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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닉 급락세 잡히나…모건스탠리 "지금이 매수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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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기자I 2026.08.10 06: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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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SK하이닉스 260만원·삼성전자 37만5천원 '유지'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과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둔화를 선제적으로 예고했던 모건스탠리가 최근 급락한 메모리주에 대해 가파른 조정 국면이 끝났다며 현 주가 수준을 매력적인 재진입 구간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간한 아시아 기술주 보고서 ‘메모리-작은 굴곡’을 통해 “지금까지 메모리 산업에서 나타난 가장 가파른 조정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전술적 재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주가 조정을 메모리 업황 사이클이 성숙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작은 굴곡’으로 진단했다. 또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향후 주가 반등의 핵심 촉매로 꼽았다.

다만 올해 4분기부터는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재고와 공급이 늘어나면서 추가적인 실적 전망 상향 여력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인공지능(AI) 관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 기조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260만원과 37만 5000원으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기존 대비 13% 상향 조정한 반면, 삼성전자는 10% 하향 조정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숀 김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지난 2021년 ‘메모리, 겨울이 오고 있다’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업황의 가파른 하락세를 경고했던 인물이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초에도 D램 가격 상승 가속도가 정점에 다다르고 투자자들의 메모리주 포지션 과밀화와 레버리지 심화를 지적하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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