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열차작업 중 상호 지장 방지 등 안전규정 및 작업자 안전 수칙의 준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구로역에서 전차선 점검 및 보수작업 중이던 모터카 상부 작업대가 인접 선로 점검차와 접촉해 사상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로인해 일부 경부선 전동열차 및 고속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전동열차 10개, 고속열차 5개등이 10∼30분 지연됐으나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사고로 코레일 소속 직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사고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발생한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와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