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공모전 최종 수상작 30점 발표
프리미엄 제품상 신설, 출품수 전년비 79%↑
|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대상(대통령상)에 선정된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키트를 통해 한국의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맛도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사진=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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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전통주 ‘쌀꽃 생막걸리 키트’가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의 최종 수상작 30점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수상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부터 투자, 유통, 홍보까지 지원해 관광기념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은 1998년 개최 이래 지난 24년간 우수하고 매력적인 기념품 2000여개를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상품부터 한국의 멋과 장인의 진수를 담은 고급 관광기념품의 폭을 확대해 다양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특별상인 프리미엄 제품상(3점)을 신설하고, 입선(13점)을 추가해 총 30점을 선정했다. 공모전 출품 수도 전년 대비 284점이 증가(79%↑)한 643점이 접수돼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
대통령상을 받는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키트를 통해 한국의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맛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전문가와 국내외 일반 심사위원단이 참여한 3단계 심사에서 극찬을 받았다. 전통주를 통해 K-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항공기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휴대성 등을 고루 갖췄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신설된 프리미엄 분야는 △거창 유기의 수공예 기술과 특산품을 접목한 유기그릇 ‘황금사과’ △전통 도자기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소별찌 잔모음’ △가야금의 소리통 원리와 훈민정음 자모 형상을 접목해 제작한 무전력 친환경 나무스피커 ‘올림스피커’ 등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정수를 담은 관광기념품이 선정됐다.
그 외에도 서양의 양초(캔들) 문화를 한옥과 결합해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국무총리상) 지역 특색을 담아 무궁무진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입체적인 특징이 돋보이는 ‘금속 입체 마그넷’(문체부 장관상)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명상, 요가 등 치유 트렌드를 기념품으로 녹인 ‘코리안 싱잉볼’(공사 상장상) 등이 호평을 받았다.
|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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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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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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