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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 등 디바 5인,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출연

장병호 기자I 2022.06.20 09:32:38

로빈 윌리엄스 주연 동명 영화 원작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 8월 말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5인의 여성 캐스트를 20일 공개했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미란다 역의 배우 신영숙(왼쪽), 박혜나. (사진=샘컴퍼니)
20일 공연제작사 샘컴퍼니와 스튜디오선데이에 따르면 ‘미세스 다웃파이어’의는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논 레플리카’(원작에 수정·각색·번안을 허용하는 것) 버전으로 제작되며, 국내 뮤지컬계 디바 5인이 주요 역할로 출연한다.

철부지 남편 다니엘과 이혼 이후 홀로 세 아이들을 양육하며 회사 대표 역할을 소화하는 워킹맘 미란다 역에는 배우 신영숙, 박혜나가 캐스팅됐다.

신영숙은 “밝고 행복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너무 즐겁다”며 “그동안 연기하지 않은 색다른 캐릭터이고, 초연인 만큼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넣어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혜나는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돼 기대가 된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완다 역의 배우 홍지민(왼쪽부터), 김나윤, 박준면. (사진=샘컴퍼니)
극 중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줄 아동보호과 공무원 완다 역은 배우 홍지민, 김나윤, 박준면이 맡는다. 홍지민은 “웃음과 감동,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희망적인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나윤은 “엄격하고 진지하지만 내면에 담긴 순수함을 완벽히 표현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준면은 “좋아하는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행복하고, 어떤 뮤지컬로 탄생할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원작 영화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다웃파이어 역의 캐스팅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7월 초 인터파크, 티켓링크, 샤롯데씨어터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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