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라이트 광화' 1월까지 연장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지난 19일 시작해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쇼 ‘서울라이트 광화’를 오는 1월 24일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2022 서울 빛초롱’과 ‘서울라이트 광화’ 행사에서 빛을 밝힌 광화문광장의 조형물들과 함께 광화문 KT 빌딩 가림막 등에 미디어파사드가 연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광화문광장에는 ‘서울라이트 광화’와 함께 ‘2022 서울 빛초롱’과 50여 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하는 ‘광화문광장 마켓’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의 마지막인 오는 31일에는 ‘서울라이트 광화’에서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연다. 당일 23시 59분 30초부터 광화문광장 일대 미디어파사드 4곳(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세종문화회관 벽면, KT 빌딩,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광화벽화’)에서 진행된다.

카운트다운 행사가 끝난 24시부터는 30초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 희망메시지’가 송출되며 이후 익일 1시까지는 ‘새해인사 영상’으로 시민들과 2023년의 시작을 함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3년 만에 열리는 보신각 타종행사와 연계해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3곳에서 동시에 새해맞이 행사를 연다. 세 곳 행사 모두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시는 31일 카운트다운 행사에 대비해 경찰·소방 인력 지원을 받아 안전한 행사를 이룰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고 사고 및 비상 상황에 대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장 운영되는 1월 2일부터는 운영시간도 일부 조정된다. 평일, 일요일은 18시~21시, 토요일은 18시~22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