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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차이나포럼' 13일 공식 출범..인천시 대중국 도약 기대

허준 기자I 2016.06.06 13:02:16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차이나포럼’이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인천시는 한·중 FTA 서명 1주년을 맞아 한중 미래전략과 신(新)교류·비즈니스 모델을 최초로 제시하고 공론화 하는 새로운 형태의 포럼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인차이나 포럼은 인천시장을 비롯한 고문단,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자문단, 운영위원회, 4개의 분과위원회(학술연구, 인문교류, 투자·무역, 관광서비스)와 특별위원회(중국인 또는 중국내 한국인)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다. 공동대표에는 정종욱 인천대 학술원장과 송희연 아시아 개발연구원 이사장이 선임됐다.

인차이나 포럼은 대중국 경제, 관광의 싱크탱크 기능은 물론, 한·중 교류비즈니스 학술포럼 및 인문교류 개최(매년), 한·중 비즈니스 교류전 개최(매년), 비즈니스 강좌 및 인차이나 창(계간지) 발행, 인천내 대중국 교류 비즈니스 추진 주체간 사무국 운영 등 분야간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인천시가 한·중 교류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인차이나 포럼 창립을 기념해 13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국제 콘퍼런스와 전시회, 한·중 투자무역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중 교류비즈니스의 지속발전을 위한 신모델과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는 ▲개항과 FTA, 그 140년 사이 ▲한·중 물류협력의 현황과 전망 ▲민·산·학·관 협력모델 창출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한 13일부터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 1층 전시장에서는 100여개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아상블라주2016’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인천홍보관(개항, 인천 섬 등)과 한·중 이슈산업관(물류, 헬스&뷰티, 해양레저, IT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함께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장내에서는 국내 및 중국 기관·단체·기업을 대상으로 한·중 무역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1:1 기업설명회와 중국 진출상담회도 병행해서 진행된다.

특히 인천본부세관 및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관세사와 물류컨설턴트가 배치돼 한·중 FTA 비관세장벽과 전자상거래 등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지원 상담실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인차이나 포럼을 통해 한·중 교류·비즈니스의 통합네트워크 및 플랫폼 기능의 채널을 구축하고 분야별로 다양한 핵심사업을 발굴해 인천이 대중국 전진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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