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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레이스 본격화…오늘부터 권리당원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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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기자I 2026.07.28 05: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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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28~31일 투표…내달 1일 첫 합동연설회
‘1인 1표·선호투표제’ 적용…김민석·정청래·송영길 3파전
당정 일치·강한 개혁·정책 경쟁 앞세워 당심 공략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국당원대회 본경선이 28일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민주당에 따르면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울산·경남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제주·인천은 다음 달 4~7일, 강원·대구·경북은 5~8일 각각 투표한다. 호남권은 다음 달 11~14일, 서울·경기는 12~15일 투표가 진행된다.

후보들은 다음 달 1일 충남·충북·대전·세종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전에 돌입한다. 충청권은 가장 먼저 투표가 시작되는 데다 첫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지역인 만큼 초반 경선 분위기를 좌우할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사진=연합뉴스)
이번 전당대회에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일하게 반영하는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된다. 본경선은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린다. 권리당원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세 후보 모두 당원 표심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당대표 선거에는 선호투표제도 적용된다. 유권자는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를 대상으로 1순위부터 3순위까지 기표한다. 1순위 득표에서 과반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나머지 후보에게 배분해 당선자를 결정한다.

김 전 총리는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경험을 앞세워 ‘당정 일치’를 강조하고 있다.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을 가장 잘 이해하는 당대표가 집권 중반기 국정 성과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연임에 도전하는 정 전 대표는 ‘강한 개혁’과 ‘당원주권’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방선거 승리를 이끈 성과와 검찰·사법·언론개혁 추진 등을 강조하며 개혁 과제를 중단 없이 완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의원은 전직 당대표와 6선 의원으로서의 정치 경험을 앞세워 정책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청년 실업과 부동산 문제 등 구체적인 민생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계파 대결에서 벗어나 당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통합형 대표론을 내세우고 있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박선원·이성윤·한민수·최민희·김용·서미화·임미애·김영호 후보가 맞붙는다. 권리당원은 최고위원 후보 가운데 2명을 선택하며 이 가운데 최종 5명이 지도부에 입성한다.

민주당은 권역별 온라인투표와 합동연설회 등을 거쳐 다음 달 17일 전국당원대회에서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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