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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후보의 삶이 페미니즘과 그렇게 호환되는 삶인지 모르겠고…”라며 “갑자기 이런 주장을 한다고 해서 딱히 이 후보가 페미니즘에 대해 어떤 깊은 이해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차피 민주당 소속 인물들이 과거에도 ‘82년생 김지영’을 보라고 하고 본인이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했다가 사고가 터져 시장직을 내려놓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청년들과의 ‘국민 반상회’에 참석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을 겨냥했다. 그는 “한쪽 편을 정치적 목적으로 들면 안 된다”라면서 “저는 페미니즘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실제로 남녀 간 불평등이 심하다”라며 “성평등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문제다. 그래서 ‘여성’이라고 하지 말고 성평등가족부 등으로 하자고 이미 발표했다. 평등은 어느 영역이나 중요한 가치다. 누구도 억울하지 않게 하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