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택 연구원은 “자회사인 ‘슈피겐 뷰티’의 미국 캘리포니아향 손세정제 관련 매출은 3분기로 지연된 반면, 선적 관련 비용 일부(약 9억원)는 2분기에 선반영됐다”며 “총 매출 규모는 5000만달러(환율 1180원 가정 시 590억원)로 3분기에 전액 매출로 인식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자회사인 ‘슈피겐 뷰티’의 모멘텀은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이라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미국 주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자회사 ‘슈피겐 뷰티’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계약은 거래액 규모나 이후의 추가 수주를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면에서는 일회성 요인으로 보는 것이 맞겠으나,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아마존향 거래 성사 레퍼런스 효과와 계약 이후 유입된 현금을 마케팅 등의 자회사의 성장 발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슈피겐 뷰티’의 향후 장기적 성장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본업인 케이스 부문에서는 미국·유럽 등 전 지역에서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는 10월 아이폰 플래그십 모델 출시 및 하반기 노트 시리즈 출시, 내년 1분기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과 2분기 아이폰SE 모델 출시 등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