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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대통령 허수아비 시장? 오세훈 자기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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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5.31 14:42:02

오세훈 발언에 반격…"발언 취소하라"
"정쟁 선언 다름없어…시민 불행으로 돌아올 것"
본투표 D-3 총력전 돌입…'한 걸음 더, 끝까지 유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정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의 허수아비 시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오 후보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라고 맞받았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인근 지역 유세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오 후보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정 후보를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허수아비’라고 비판하며, 자신이 당선될 경우 국무회의에서 서울시민의 민심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는 윤석열 폭정에도 아무 말도 못했던 분”이라며 “이제 와서 일 잘하는 대통령 앞에서 본인의 의견을 쏟아내겠다고 말하는 것은 정쟁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박원순 전 시장 시절에도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쓴소리를 과감하게 했고,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온 경험과 경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의 발언이 정쟁을 예고하는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장의 자리가 민생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세우기 위한 정쟁의 자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이는 결국 서울시민의 불행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는 지금이라도 당장 그 발언을 취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후보는 본투표를 사흘 앞둔 이날 ‘한 걸음 더, 끝까지 유세’를 내걸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서울 전역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도보 유세를 이어가며 본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하고,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시정 운영 구상을 강조할 계획이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구로구에서 유세하고 있다. (사진=정원오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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