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T&G, 행동주의펀드 소송·공장 증설에 2%대 강세

김응태 기자I 2025.01.21 09:26:4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T&G가 행동주의펀드가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해 튀르키예 공장을 증설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KT&G(033780)는 전날 대비 2.2% 오른 10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는 KT&G 전 이사회의 자사주 무상·저가 기부로 회사가 1조원대 손해를 입었다며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고 전날 밝혔다. FCP는 지난해 1월 KT&G 전현직 이사회가 산하 재단, 사내복지근로기금 등에 자사주를 무상 또는 저가로 기부한 행위와 관련 손해를 회복하기 위해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주대표소송은 원고(주주)가 승소하면 배상금은 원고가 아닌 회사에 돌아간다.

아울러 KT&G는 튀르키예 공장 연면적을 2만5000㎡로 기존 대비 약 1.5배 증설했다고 밝혔다. 또 최신 생산 설비 2기가 추가로 도입돼, 총 4기의 궐련 담배 생산 설비를 갖추고 제품을 연간 최대 120억 개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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