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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관측된 시간당 70.4㎜(기상청 울릉관측소 기준)의 폭우는 1978년 8월 3일 시간당 73.0㎜의 폭우가 관측된 이래 46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이다.
울릉도 곳곳에서 산사태와 토사 유출이 발생하기도 했다. 울릉군과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도로와 주차장이 침수되는 등 10여 곳에서 시설 피해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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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피해 상황은 SNS에 실시간으로 공개되기도 했는데 비탈길에 흙탕물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상황에서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휩쓸려 내려가기도 했다.
울릉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 폭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으며, 알리미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이동 및 차량 이용을 삼가해 줄 것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