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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톡파원 25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의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친숙한 린데만은 피아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2017년부터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다양한 공연에서 피아노 연주로 관객과 소통해왔다. 최근엔 마포문화재단 제9회 M 클래식 축제 ‘M 파크 콘서트’에도 출연했다.
이날 작은 음악회에서는 빌 위더스의 ‘저스트 투 오브 어스’(Just Two of Us), 스티비 원더의 ‘서머 소프트’(Summer Soft), 헤럴드 알런의 ‘오버 더 레인’(Over the Rainbow), 조셉 코스마의 ‘어텀 리브즈’(Autumn Leaves) 등 친숙한 팝송을 연주한다. 자작곡 ‘앤드 쉬 새드 익스큐즈 미’(And She Said Excuse Me)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린데만이 연주할 피아노는 2013~2019년 서울시가 주최한 ‘달려라 피아노’ 공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년 기증 받은 악기로 장시간 방치돼 있었다. 재단 측은 “기후위기 시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앞장서는 마포문화재단은 오래된 피아노를 재활용해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야외광장에서는 린데만의 공연 외에도 예술 워크숍, 야외 체육특강, 친환경 이벤트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공연 시 마이크에서 사용했으며 사용전력이 많이 남아 있는 건전지 무료 나눔 이벤트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