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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빙고와 업무협약…무인 판매 플랫폼 확대

이후섭 기자I 2023.08.28 09:39:28

고객사에 빙고의 `스마트 쇼케이스` 도입
"인력난 해소 등 고객사에 선제적 솔루션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스마트 쇼케이스 기업 `빙고`와 손잡고 고객사 대상 무인 판매 플랫폼 도입을 확대한다.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장(왼쪽)과 이진구 빙고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무인 판매 플랫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는 사물 인터넷(IoT) 스마트 쇼케이스 개발 및 운영기업 빙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빙고의 스마트 쇼케이스는 냉장 및 냉동고에 전자태그(RFID) 상품 인식 센서, 결제 키오스크,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 등이 탑재돼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CJ프레시웨이의 고객사에 빙고의 스마트 쇼케이스를 도입해 다양한 식음료를 제공하는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스마트 쇼케이스 맞춤형 상품 뿐만 아니라 이용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온라인 구매 서비스도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최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무인 식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CJ프레시웨이는 고객사가 시설투자 부담 없이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무인 판매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골프장, 리조트, 오피스 등 여러 사업장에서 스마트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골프장의 경우 판매 직원이 별도로 없는 `그늘집`에 스마트 쇼케이스를 도입해 방문객이 빠르게 취식할 수 있는 간편식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늘집은 골프 코스 중간에 휴식을 취하며 간단한 식음료를 즐기는 일종의 휴게시설이다.

빙고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전국 유통망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무인 판매 플랫폼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무인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빙고와 함께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고객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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