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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2~5월에는 410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해 지난 11월에는 3년 3개월 만에 43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12월에는 하락 전환되면서 두 달째 4300억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의 수급 안정 대책으로 인해 환율이 1420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연초에 다시 환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1480원대로 올라섰다. 이에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한은과 국민연금의 외환스와프를 통한 환헤지 등 시장 개입으로 인해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달러 흐름과 비교해도 원화 가치 하락은 두드러졌다.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월 말 기준 96.28로 전월(98.24)대비 2.0% 하락했다. 달러 약세로 인해 기타 통화는 일제히 강세였다.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통화 가치가 2.2% 상승했다. 호주 달러화(5.2%), 영국 파운드화(2.6%), 유로화(1.9%)도 달러 대비 가치가 강세였다.
외환보유액 중 가장 비중이 큰 유가증권은 3775억 2000만달러(88.6%)로 전월보다 63억 9000만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233억 2000만달러로 85억 5000만달러 줄었다. 특별인출권(SDR)은 158억 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고,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43억 8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 9000만달러로 종전과 같았다.
다만,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4307억달러로 세계 9위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3조 3579억달러), 2위는 일본(1조 3698억달러), 3위는 스위스(1조 751억달러)였다. 8위는 사우디아라비아(4601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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