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실적 부진은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의 연기와 수에즈운하에서 활동 중인 후티 반군 탓에 증가한 해상 물류 비용 탓이 크다는 분석이다. 후티 반군 활동이 지속되며 해상운임 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 고객사의 ESL 사업 재개로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돼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낮아진 기저로 인해 내년 성과가 두드러질 여력이 커진 데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더 발전된 ESL 적용은 경영 효율성 제고의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는 근거에서다.
이 연구원은 “솔루엠은 이미 글로벌 ESL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이력이 있고, 트렌드에 앞선 기술의 추가적인 개발도 준비 중으로 다가오는 대규모 고객사 비딩에서 의미 있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솔루엠이 보유한 비즈니스 모델은 향후 성장이 확실시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도 적합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관심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