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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GDP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3.0% 성장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8%를 웃돈 수치다.
또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월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을 소폭 웃돈 수치다.
향후 가격 상승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6만1000달러대를 돌파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스큐는 “비트코인/테더 4시간봉 차트 기준 지수이동평균(EMA)이 6만1000 달러를 돌파해야 비트코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 반등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끈다는 의견도 있다. 가상자산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비트코인은 오늘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6만1200달러를 터치했다”며 “가상자산이 증시를 이끄는지, 아니면 반대인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두 자산군 간 상관관계가 긴밀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비트코인은 다른 자산군과 의존성(reliance)이 나타나지 않을 때 급등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