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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005380)는 1만4860대의 친환경차를 팔아 전체 판매량 중 62.4%를 차지했다. 또 기아는 전체 판매량 중 57.5%에 해당하는 1만3494대의 친환경차를 팔았다.
차종별로 보면 현대차는 코나 하이브리드가 3676대로 가장 많았다. 2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1.4% 뛰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를 2811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7072대 각각 팔아치웠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80.3%, 29.1% 뛰었다. 스포티지의 경우 기존 인기 모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돼 더욱 인기였다. 두 차종 효과로 기아는 프랑스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을 11.1% 늘렸다.
현대차와 기아는 신형 전기차를 유럽 지역에 투입해 친환경차 비중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소형 전기차로 진화한 캐스퍼 일렉트릭을 프랑스에서 ‘인스터’라는 이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유럽 기준 경형(A 세그먼트) 수요를 저격한다. 이로써 A부터 B 세그먼트(코나 일렉트릭), C 세그먼트(아이오닉 5·6) 등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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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기아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파리 모터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EV3를 비롯한 기아의 전략 차종을 전시하며 현지 인기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