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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촘촘히 계획을 짜고 여행을 가서 촬영을 하고 제 삶의 방향성과 자유로운 생각들이 담긴 영상을 편집해서 여러분께 공유하는 것은 제게는 큰 의미”라며 “유튜브 영상을 한 개라도 작업해 보신 분들은 제가 ‘의미 없이 놀러 다닌다’는 말은 못 하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정치성향이 다른 팔로워들 모두를 존중한다”며 “서로 언쟁하다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씨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미국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에 많은 좋아요와 응원의 댓글이 달렸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우려 섞인 반응을 보냈다.
한 누리꾼은 “응원합니다만 이제는 마음의 평안을 그만 찾고 다니시고 다른 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심이 어떨까”라며 “조 전 장관님과 아내분, 따님의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응원하는데 너무 쉬시면서 힐링하시는 모습을 계속 올리시면…”이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0일 업무방해 혐의로 조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딸의 기소 소식에 조 전 장관은 “차라리 옛날처럼, 나를 남산이나 남영동에 끌고 가서 고문하길 바란다”고 반발했다. 조 씨는 “재판에 성실히 참석하고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