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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시아 신흥국 주식 및 채권펀드는 18주 연속 순유출 악몽을 겪으면서 지난 1분기 총 유출자금이 249억달러에 달했다.
WSJ는 역내 최대 경제국인 중국이 ‘미니 부양책’을 내놓은 뒤 아시아 시장의 매력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후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떨어지자 아시아에서 고수익 상품 찾기에 나섰다고 WSJ는 분석했다. 지난해말 3%에 육박했던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11일 2.65%까지 하락했다.
슈로더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아시아 채권투자 대표 라지브 데멜로는 “투자자들이 미 국채의 낮은 수익률 구도가 장기간 계속될 것임을 깨닫고 있다”며 “(다른 방향으로의) 투자에 나서지 않으면 손실이 날 것이라는 절망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신흥국으로 자금이 복귀하면서 이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자는 중국 증시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주식을 집계하는 항셍 중국기업 지수는 4주째 랠리를 이어가며 지난 2012년 말 이후 가장 긴 상승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크게 올랐던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올해 15% 하락했고 미국 나스닥지수도 최근 갑작스러운 기술주 매도세에 지난달 6.5%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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