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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빌라 출입문을 개방했고 집 안에서 남성 A씨(66)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은 원룸 안 바닥에 누워있었고 부패가 이미 진행된 상태였다.
홀로 원룸에 살던 A씨는 최근 가족들과도 연락을 자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부패 정도를 토대로 A씨가 사망 뒤 상당 기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집 안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아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