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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복잡한 암호 매커니즘 ‘에니그마’를 해독한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생애를 다룬다. 튜링은 인공지능(AI)의 개념적 기반을 제공했고, 기계가 인공지능을 갖췄는지 판별하는 실험 ‘튜링 테스트’를 최초로 고안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한국 초연에선 배우 이승주, 고상호가 주인공 앨런 튜링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앨런 튜링의 강도 사건 조사를 위해 그를 취조하는 미카엘 로스, 튜링의 라이벌인 휴 알렉산더, 강도 사건과 연루돼 있는 아놀드 머레이 역 등은 배우 오동민이 원 캐스트로 맡는다.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그을린 사랑’ 등의 신유청 연출이 연출한다. 공연 평론가이자 연극 ‘온더비트’ 등을 번역한 박다솔 작가가 참여한다. 연극 ‘비:BEA’,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등을 선보인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이 제작한다.
티켓 가격 전석 7만원.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