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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폴)"이월 네고물량 부담..928~93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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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08.01.02 11: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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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새해 첫 주 환율은 하락압력이 높은 가운데 930원대 중반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주말 연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생각보다 많이 출회되지 않았던 만큼 이월물량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규모 선박 수주 소식이 계속 들려오는 가운데 올해에도 중공업체와 조선업체의 수주 호황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같은 수급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다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감이 여전한데다 주 후반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는 등 변수들이 대기하고 있어 급락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배당금 역송금과 로열티 송금 수요가 네고물량 부담을 다소 완화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번주 달러/원 환율이 930원선에서 일단 지지력을 보이며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내다봤다. 5명의 전문가들이 제시한 평균 환율 예상범위는 928.2~939.4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전문가별 코멘트.

◆구길모 외환은행 차장 =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연말과 연초가 동시에 겹쳐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31일이 외환시장이 휴장이라 은행간 외환거래는 없으나 기업들의 네고물량이 어느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그 물량이 1월 2일 시장에 출회되며 다시 매도 분위기를 이끌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또 전주 막판 밀리는 분위기가 역외 NDF시장에서도 일정부분 반복되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환율은 상승보다는 하락쪽에 우호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특정 트렌드가 형성된 것이 아니고 금요일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도 앞두고 있는 등 여러 돌발변수가 있어 하락세를 보인다 하더라도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930원 중반대에서 새롭게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범위 : 928~942원.

◆김은영 산은경제연구소 연구원 = 달러/원 환율은 연말 이월된 수출 네고물량 출회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지난주 평균인 937.7원 대비 하락한 평균 935원, 930~940원이 예상된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재부상하고 있는 데다 파키스탄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엔캐리 트레이드 거래가 제한되고 있어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주 평균인 113.8엔 대비 하락한 평균 112.0엔, 110.0~113.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어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주 평균인 1.452달러 대비 상승한 평균 1.470달러, 1.460~1.480달러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범위 : 930~940원.

◆신진호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 지난 주말 달러/원 급락을 야기했던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으로 하락압력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시장 불안감 때문에 달러/원 환율은 930원대에서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주 환율은 930원 초반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범위 : 928~93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 이번주 글로벌 달러는 파키스탄 정정 불안 속에 하락 압력이 예상되며 주 후반 있을 고용지표 주목하며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의 하락 압력 속에 지난 주 무더기 중공업체의 수주로 이월 네고 부담, 연말을 지나 연말 단기자금시장 내 유동성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며 하락압력이 우세한 한 주 될 전망이다. 다만 계속되는 서브프라임 부실 문제로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범위 : 925~940원

◆최근환 부산은행 차장 = 네고물량이 상당히 쌓여있어 환율은 밀리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연초에는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로열티 송금 수요가 있는 만큼 달러화에 대한 수요도 상당하다. 따라서 930원 이하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범위 : 930~9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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