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황현이기자]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한 노인의 집에서 2명의 노인이 원인불명의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재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고 26일자 토론토선이 보도했다.
현재 토론토 보건당국은 지난 22일 숨진 이 노인들의 사망 원인을 정밀조사하고 있는 중이며, 이들의 집은 "위험 지역(hot spot)"으로 지정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지역의 사스진압반을 이끌고 있는 도널드 로우 박사는 이것이 사스 공포를 촉발하는 첫번째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최악의 경우는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는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가 곧 고열 등 증상이 사스와는 무관한 것으로 판명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9일과 26일, 각각 중국을 방문했던 대만인과 일본인이 고열을 나타내며 사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병원에 긴급 수용됐으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