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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릿은 2021년 출시된 직장·직업 인증 기반 데이팅 앱으로, 누적 가입자는 50만명이다.
삼성전자 남성 재직자 가운데 프로필 사진을 6장 등록한 가입자는 1장만 올린 가입자보다 1인당 평균 관심 수신량이 약 7배 많았다. 자기소개를 200자 이상 작성한 가입자도 소개 글을 쓰지 않은 가입자보다 약 6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블릿 측은 “직장이나 직업에 따른 인기도 격차보다 프로필 작성 수준에 따른 차이가 더 컸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과급 지급이 인기도에 미치는 영향도 뚜렷하지 않았다. 올해 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성과급 지급 전후를 비교한 결과, 두 회사 재직자의 인기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관측되지 않았다.
매칭 성공률이 높은 시간은 따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릿에서 매칭 수락이 가장 활발한 때는 일요일 밤 10시로, 요일별 일요일 수락 건수가 평균의 1.2배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밤 10시가 평균의 2배에 달했다.
상대방의 관심사와 가치관을 접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매칭에 영향을 미쳤다. 게시글이나 스토리를 보고 매칭을 신청한 경우 일반 프로필을 통해 신청했을 때보다 수락률이 3배 이상 높았다. 프로필의 가치관 문답을 작성한 가입자도 작성하지 않은 가입자보다 2배 이상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구민 블릿 팀 리드는 “외모나 경제적 조건 등 겉으로 드러나는 요인은 이성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지만, 같은 조건이라도 얼마나 자신을 충실하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실제 관심을 받는 정도는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오브앱스(Business of Apps)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데이팅앱 시장 매출은 약 60억7000만달러(약 8조 542억원)로, 2024년 61억8000만달러(8조 2002억)보다 소폭 감소했다.
연애와 결혼을 위한 만남의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2030세대가 어떤 경험을 얻고 실제 관계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주요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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