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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간 노소영…'1.4조 재산분할' 원점 판결에 "지금 말할 때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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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5.10.25 10:14:16

英케임브리지대서 한국 미술 강연
대법 이혼소송 판결 관련 언급 자제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에서 최근 대법원의 판결로 불리한 처지에 놓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말을 아꼈다.

24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케임브리지대 아시아·중동학부에서 강연하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연합뉴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 관장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아시아·중동학부에서 한국 미술 관련 강연을 한 뒤 대법 판결 관련 질문을 받자 “지금 그에 대한 말씀을 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대법원은 지난 16일 노 관장과 최태원 회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에서 최 회장 측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 원 비자금이 SK의 선대회장 고(故) 최종현 회장 쪽으로 흘러들어 선경(현 SK)그룹의 초기 자금이 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SK 주식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시키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그러나 대법원은 해당 비자금이 SK 측에 흘러 들어갔더라도 이는 뇌물로 보인다면서, 불법 조성한 자금을 분할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금액은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다시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날 케임브리지대를 방문한 노 관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한국 미술이 가야 할 길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AI가 인간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처럼 여겨지지만, 오히려 사회의 분열과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시대일수록 동아시아 사상가들의 도덕적 가치와 사유를 다시 조명해야 한다며 그 속에서 현대 이성을 압도하는 딜레마를 풀 자원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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