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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이번 로드맵으로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에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는 비율을 내년까지 중량 기준 25%로 늘리고 2030년까지는 3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인 구리, 주석, 금 등 일부 금속 소재부터 재활용 소재로 전환하기로 했다. 금속 소재는 메모리 반도체 완제품 중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다른 소재로 대체하기도 어려워 재활용 시 자원 순환 측면에서 효과가 가장 크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완성품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 포장재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교체한다.
SK하이닉스는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달성하기 위해 자원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순환경제’ 시스템이 전세계 국가와 기업들에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로드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체제도 정비했다. 회사가 직접 구매하는 재활용 소재를 대상으로 인증 절차와 품질 평가를 강화하고 협력사가 납품하는 부품 소재도 품질 평가서를 제공받아 검토한 후 적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환경 라벨 및 선언 표준 ‘ISO 14021’ 등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의 재활용 소재 사용 비율 검증 및 인증에 협력사들도 동참하도록 소통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협력사들에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송준호 SK하이닉스 선행품질&분석 담당 부사장은 “로드맵을 실천하면서 고객과 협력사 등 반도체 공급망 내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힘을 합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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