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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특별사법경찰대 성범죄 검거율은 지난 2017년 99.7%, 2018년 99.6%, 2019년 99.0%, 2020년 93.2%를 나타냈으며, 지난 4년간 평균 검거율은 98.1%(총 3690건 중 3577건 검거)를 기록했다.
올 들어 검거율이 80%대로 내려온 이유는 인력난 때문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방역 관련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 수송지원 업무 수행을 위해 기존 치안인력이 열차 승무 지원 활동을 하게 되면서 인력난이 생겼다는 게 허 의원 지적이다.
허 의원은 “철도 경찰관 1인당 평균 17,032명의 이용객을 담당하고 관할 범위 역시 4,000km가 넘는 등 1명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각종 범죄에 국민들이 노출될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을 위한 지속적인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