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의 경기 둔화 압력은 비교적 큰 편이지만 다양한 정책적 조치를 통해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겠다.”
27일 신화망에 따르면 중남미 순방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유럽연합(UN) 산하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연안 경제위원회(ECLAC)에서 “중국 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행될 수 있을 것으로 믿으며 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통해 세계 각국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경제는 각국의 장점을 공유해 상부상조하며 실물경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제조업, 원자재 산업, 서비스업의 발전을 통해 경기 부진 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남미 지역에서 ‘세일즈 영업’도 놓치지 않았다. 리 총리는 “중국은 가격대비 최고의 설비와 제조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며 “중남미와 중국은 국제산업협력기금 등 플랫폼을 만들고 공동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남미 지역은 세계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한 틀이 되는 곳이며 경제 성장의 신흥 동력”이라면서 “인류 포용과 화합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글로벌 지형에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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