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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친환경 기부로 기금 마련해 나무 600그루 심어

이민하 기자I 2025.04.06 14:45:11

강원랜드·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협업 행사
유실물 기부, 재활용 통해 행사 기금 확보
‘강원랜드 희망의 숲’에 나무 600주 심어

‘희망의 숲’ 조성 위한 나무심기 행사 단체사진 (사진=강원랜드)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강원랜드가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3일 나무 심기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랜드가 주도하고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가 협력해 진행됐다. 태백산 일대에 조성 중인 ‘강원랜드 희망의 숲’ 부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최철규 직무대행을 비롯한 강원랜드 임직원과 유관 기관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강원랜드 희망의 숲’ 4586㎡ 부지에 자생종 나무와 과실수 등 총 600주가량의 나무를 심으며 생태환경 복원에 동참했다.

나무 심기 행사 기금도 친환경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전기·전자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에 참여했고, 리조트 내 유실물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는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768만 원의 기부금을 확보했으며,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 해당 기금을 활용해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태백산 희귀종 퀴즈’ 이벤트가 열려 지역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고객의 소리(VOC)를 통해 강원랜드에 응원을 보낸 고객의 이름을 새긴 명패도 현장에 설치됐다. 이를 통해 기업과 고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기획됐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 것은 ESG 경영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고객, 그리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친환경 리조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희망의 숲’ 조성을 단기적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나무 심기와 기부 활동 외에도 폐기물 재활용, 물 절약 실천, 온실가스 감축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환경 보호 프로그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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