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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희가 미워서 윤석열·안철수 후보님을 지지하시는 국민의 목소리를 새겨듣겠다.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로 상대방을 서로 악마화 해 공격하고 헐뜯는 정치를 제도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 대표는 “국민통합 이재명 정부로 국민의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다”면서 “위기의 전환기에 이재명이라는 상대적으로 더 잘 준비된 도구를 써주실 것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망치로 뒤통수 공격을 받았으나 다행히 치명적 부위를 비켜났고 뇌출혈도 없어 오늘 퇴원해 마지막 유세에 동참하려 한다”며 “폭력과 혐오가 아니라 연대와 협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대표는 전날 낮 서울 신촌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70대 유튜버가 휘두른 망치에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응급실에서 머리 열상을 봉합하고 CT검사 결과에서 다행히 뇌출혈, 뇌 조직 이상 소견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송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견딜 수 있다. 함께 있던 청년들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