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TCS국제학교 학생·교직원·교인 등 관계자 135명 중 100명이 양성, 2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광주에서 100명이 한꺼번에 한 시설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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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S 국제학교도 IEM 국제학교와 마찬가지로 중고등과정(6학년제) 비인가 학교로, 학력 인정을 받기 위해 추후 검정고시에 응시해야 한다. 광주에는 IM 선교회 관련 시설이 광주 에이스 TCS 국제학교, 광주 티쿤 TCS 국제학교, 광주 CAS 기독방과후학교 등 3곳 더 있다.
TCS국제학교는 지난 2018년 개교해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 등 122명이 생활하고 있었다. 연령대는 만 5세부터 19세까지 초중고 학생이 대부분이었으며, 20대 초중반의 대학생들도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3층 규모 건물로 이뤄진 이곳은 1층은 교회, 2·3층과 지하실을 교육 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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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는 대부분 학생층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시설은 지난 25일 오후 학생, 교직원, 일부 교인 등 검체 채취 후 현재까지 외부와 격리된 상태다.
이용섭 시장은 전날 “광주시내 비인가 교육시설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종교 교육 시설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은 확진자와의 접촉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