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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본청서 2명 추가 확진…"같은 사무실 근무 직원"

박기주 기자I 2020.08.22 17:37:09

지난 21일 경찰청 본청 첫 확진 판정
접촉자 등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 확인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전날 경찰청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같은 사무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보건소 직원이 방역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근무하는 정보통신융합계 소속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같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경찰청은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13층 근무자 전원과 해당 직원이 방문한 사무실 근무 직원 전원을 비롯해 식당 등 확진자 동선과 시간이 겹친 직·간접 접촉자는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실시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직원을 대상으로 확진자 동선과 검사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고, 접촉 여부를 확인해 자가격리 및 진단검사 조치를 취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확진자 근무장소 및 주요 방문·이동 경로는 전날 이미 폐쇄하고 소독조치를 완료했다”며 “추후 방역당국과 협력해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 업무공백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투입된 경찰관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집회 현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찰은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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