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43분께 지진이 발생한 뉴칼레도니아는 해양판과 대륙판이 맞물려 있어 지진이나 화산분출 등이 빈발해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해 있다.
세계 지도에서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과 활화산을 표시해 보면 고리 모양으로 보여 ‘불의 고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여기에 포함된 일본과 달리 한국은 다소 떨어져 있어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규모 5 이상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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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포항에서 지진이 일어나기 전 약 1시간 30분 전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5시간 전에는 괌과 파푸아뉴기니에서 각각 규모 5.8과 5.4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24시간 동안 발생한 지진은 9차례에 달했다.
한편, 포항에서는 지난 15일 지진 발생 후 19일 오후 11시 45분 두 번째로 큰 여진이 일어났다.
이날 규모 3.5의 지진까지 포함해 포항에서 일어난 여진은 총 58회다.
특히 지난 15일 본진(규모 5.4) 이후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공포는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