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닷컴 제공] 놀이공원의 초여름은 축제의 세상이다. 세상을 온통 물바다로 만드는 퍼레이드와 물총싸움, 한여름에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아이스링크가 더위를 잊게 해준다. 각종 파티와 이벤트, 특별할인은 덤으로 얻는 즐거움. 올 여름, 가까운 놀이공원을 찾으면 ‘쿨 서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 ▲ 에버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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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대표적인 여름축제 ‘썸머 스플래쉬’를 새롭게 선보였다. 9월6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튀기다(Splash)’라는 축제명에 걸맞게 매일 87톤의 물을 뿌린다. 올해는 특히 ‘바다 속에서 즐기는 축제’를 모토로 마치 바다 속에 들어간 느낌이 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불가사리, 문어 등 바다생물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했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공연단과 물총 게임을 즐기는 ‘스플래쉬 워터 타임’ 등 체험형 공연을 신설했다. 이번 축제 최대의 볼거리는 ‘스플래쉬 퍼레이드’. 물을 분사하는 특수장치인 ‘워터캐논’을 24개나 만들어 더욱 강력해진 ‘물 분사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또 불가사리 형태의 조형물에서 미세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쿨 스팟(Cool Spot)’도 새롭게 선보이고 스플래쉬 쿨 밴드&홀랜드 팝팝팝이 한여름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한다. (031)320-5000
| ▲ 롯데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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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는 삼바 카니발과 함께 개원 20주년을 기념한 여름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20일을 ‘롯데월드 day’로 정하고 당일 자유이용권을 2만원에 할인판매한다. 또 89년 스무 살 동갑내기는 자유이용권 50% 할인, 7월 생일자 1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스무 살 동갑내기 우대’ 행사를 진행하고 22일~7월10일까지 ‘레인데이 우대’를 통해 자유이용권을 35% 할인해준다. 타악 릴레이 퍼포먼스 ‘드럼&댄스 페스티벌’이 새롭게 등장한 것도 눈길을 끈다. 7월9일까지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국내 최고의 타악 퍼포먼스팀인 ‘두드락’ ‘드럼캣’ ‘황진이’ 등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켜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7월6일까지 열리는 추억의 댄스 여행 ‘Back to 1989’를 통해 1989년 당시로 돌아가 추억을 만끽하고 아이스링크에서는 ‘커플 특별 우대행사’(커플룩 착용)를 마련, 여성 고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02)411-2000
| ▲ 서울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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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는 영화 ‘스타워즈’를 연상시키는 물 축제 ‘워터워즈’를 20일~8월30일까지 진행한다. 팀별로 물총싸움을 벌이는 ‘워터 서바이벌’, 놀이기구에서 물총싸움을 즐길 수 있는 ‘워터 라이드’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또 공원 내 조경과 장식도 ‘물’을 컨셉트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중 서울랜드팀과 입장객이 물총 싸움을 벌이는 ‘워터워즈’(주말·공휴일 하루 2회)가 백미. 5명이 한 팀을 이뤄 5대5로 펼치는 물총 서바이벌 게임으로, 상대방의 표적을 맞혀 떨어뜨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승리팀에게는 경품을 증정하고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 물위를 걷는 신개념 수상놀이 ‘워터워크’와 물 뿜는 롤러코스터 ‘은하열차 888’, 놀이기구에서 물총놀이를 즐기는 ‘요격편대&왕문어춤’, 레이저쇼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특별공연 ‘이렇게 춤을’ 등이 시원하고 신나는 여름을 선사한다. SK텔레콤 멤버십, KB카드, 유모차 우대 할인행사(20일~8월31일), 온라인 회원가입 등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20일 선착순 무료입장. (02)509-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