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29곳의 총 발전용량은 173kW로 일반 주택 57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용량에 해당한다. 한화그룹은 이 캠페인을 통해 2011년부터 10년간 총 320개 복지시설 등에 218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왔다. 이는 507t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감소시켜 소나무(20년산) 약 91만 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와 같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대전 진잠지역아동센터의 임선애 센터장은 “시설 운영비가 넉넉하지 않아 냉난방 시설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과 겨울에 전기료 부담이 많았다”며 “이번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면 아이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설비를 무상 기증하고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설치된 태양광 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의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국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이며 사회적기업 등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시설도 포함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중국 후베이성 위양관쩐 초등학교, 칭하이성 시에거우샹 희망학교 등 해외에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 지원 중이다. 더불어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대응을 위해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선 2012년 이후 몽골, 중국, 한국에 총 7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현재까지 133만㎡의 면적(여의도 면적의 약 4.6배)에 약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사적인 ESG 경영과 사회공헌, 상생협력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그린수소 에너지 기술과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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