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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車연비·교복값 `비교비교`

오상용 기자I 2009.03.27 10:11:04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올해 `한국판 컨슈머리포트`의 분석 대상 품목을 승용차 연비와 교복, 종합비타민, 보청기, 치약, 계란 등으로 정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객관적인 비교정보가 부족해 소비자들이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을 대상으로 상품비교정보 생산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외선차단제와 MP3, 인터넷 보안소프트웨어, 가정용혈압계, 컴퓨터 모니터 등에 대한 상품 비교정보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컨슈머리포트의 제작을 맡을 단체는 녹색소비자연대와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들 3개 단체는 올해 8~9개 품목에 대한 상품비교정보를 만들어 공정위 소비자홈페이지(consumer.go.kr)에 제공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상품 비교 정보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선택 비용을 줄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도와 사업자간 가격과 품질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소비자후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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