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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1999년 2월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뒤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복귀 여부를 결정하면 27년 만에 사회적 대화 기구에 참여하게 된다.
민주노총은 사회적 대화 참여 조건으로 △일방적 강행을 막기 위한 합의제 운영 △초기업 교섭을 위한 산별 참여 보장 △기존 한계 극복을 위한 경사노위 명칭 변경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민주노총 복귀 여부 결정을 앞두고 경사노위도 내부에서 논의를 거치고 있다.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 운영방식의 개선에 대해 노사정을 대표하는 주체들과 언제라도 긴밀하게 협의를 시작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 운영방식의 개선은 민주노총이 제안한 세 가지 외에도 학계, 실무자는 물론 경사노위 내부에서도 검토한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원회 명칭 변경까지도 포함해 다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합의제 도입이나 산별노조 참여, 명칭 변경 모두 입법으로 고쳐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합원 4000여명 중 응답자 80% 이상이 “사회적 교섭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의원대회를 통해 조합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