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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개인전에서는 안해천(한국체대 2)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안해천은 1라운드 4언더파 68타, 2라운드 7언더파 65타, 3라운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 김민수(13언더파 203타)를 3타 차로 따돌렸고 3위 유민혁(9언더파 207타)과는 7타 차였다. 함께 출전한 손제이는 5언더파 211타로 7위를 기록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박서진(서문여고 3)이 정상에 올랐다. 박서진은 1라운드 2언더파 70타, 2라운드 6언더파 66타, 3라운드 4언더파 68타로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2위 김규빈(8언더파 208타)과 4타 차, 3위 이와나가 안나(일본·6언더파 210타)와는 6타 차다.
구민지와 윤규리는 나란히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각 라운드에서 상위 세 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남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합계 42언더파 606타를 기록해 일본(625타)을 19타 차로 크게 따돌렸다. 여자 단체전 역시 33언더파 615타로 일본(634타)에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남자 개인전 우승자 안해천은 “국가를 대표해 대회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라며 “3연패라는 기록의 일원이 돼 기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진은 “출발 당시 1타 뒤져 부담이 컸지만 이를 극복하고 우승해 기쁘다”며 “기상 악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스컵은 1996년 대한골프협회(KGA)와 일본골프협회(JGA)의 국가대표 교류를 위해 시작된 대회다. 이후 2001년 대만골프협회(CTGA)가 합류하면서 현재의 3개국 친선 경기로 확대됐다.
대회는 매년 한국, 일본, 대만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21회는 한국 성문안 컨트리클럽, 22회는 일본 다이센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한국은 내년 국내에서 열릴 예정인 24회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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