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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콜센터 사업 호조"…KTcs,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정다슬 기자I 2023.02.17 10:16:19

AI컨택센터 매출 1405억원…전년비 36.4% 성장
통신유통사업 매출도 1566억원…전년비 13.2$
1주당 120원 현금배당…시가배당률 5.15%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cs(058850)(대표이사 박경원)가 인공지능(AI) 컨택센터와 브랜드 중심 유통사업을 확장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KTcs는 17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295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5916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AI전문기업으로 구조적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결과가 반영됐다.지난해 AICC 사업 매출은 1405억원으로 전년 1030억 대비 36.4% 수준으로 성장했다.

AI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AI 전문 조직 신설, AI 워리어 육성 교육 등으로 기업 체질을 개선했다. AICC시장의 글로벌 성장 추세와 국내 활성화에 맞춰 KTcs는 컨택센터 중심의 자사 AI기술을 내재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KT와 에이센 클라우드(Aicen Cloud) BPO 업무제휴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고객 맞춤형 상담 솔루션을 제안했다.

통신 유통사업 역시 1566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성장했다. 특히 자체브랜드(PB)는 출시 1년만에 해당 사업 매출 670%(2021년 6억, 2022년 40억) 성장하는 결과를 얻었다.2022년 11월에는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생활부문에 자체 PB ‘데이니즈(DAYNEEDS)’가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KTcs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1주당 12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5.15%이며 배당 총액은 45.5억원이다.

박경원 KTcs 대표이사는 “KTcs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2022년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는 사업의 성장만큼 수익도 같이 개선하여,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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