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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은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가 건축가 승효상과 다시 손을 잡았다.
롯데리조트 아트빌라스는 개장 당시 총괄기획자였던 건축가 승효상과 10년만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 중 한명인 승효상은 2012년 그의 동료이자 세계적인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 켄고 쿠마와 함께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부지에 아트빌라스를 완공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트빌라스는 먼저 승효상 블록 객실과 프라이빗 건축투어, 스페셜 다이닝, VIP차량 서비스 그리고 승효상 싸인북이 포함된 ‘승효상 프라이빗 건축투어 패키지’를 4월 22일 오직 하루 1팀만 한정해 선보인다. 건축가 승효상이 직접 하루동안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과 함께 리조트를 시작으로 제주 도내 건축 관련 공간들을 방문해 도슨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패키지에는 제주도를 자주 방문하는 승효상 본인이 직접 선정한 맛집에서의 식사와 맥주가 포함되어 있으며, 작가이기도 한 그의 저서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친필 싸인북이 포함되어 있어 건축애호가들에게는 특히나 만족도 높은 상품이 될 수 있다.
승효상과 함께 하는 건축투어는 비록 단 하루이지만 투숙객들의 아쉬움을 달랠 정기 건축투어 프로그램 또한 준비되어 있다. 5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5시간의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승효상 건축투어’는 승효상 건축가가 직접 기획하고 그의 제자인 양현준 건축가가 도슨트를 맡는다.
한편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는 리조트 내 승효상이 직접 설명하는 건축요소 및 이야기를 다룬 랜선 건축투어 영상을 롯데리조트 유튜브에 게재, 현재 시청 소감 댓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3월 25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