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할인판매 행사인 ‘상생 세일’이 오는 27일부터 한달간 열린다. 조달청은 코로나 위기극복과 수요기관 예산절감 지원을 위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할인판매 행사인 ‘2021년 하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오는 2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중 공공기관 납품사 중 참여업체는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달기업 지원을 위해 기존 연 1회에서 상·하반기 2회로 횟수를 늘렸다.
참가 기업 수는 지난해 264개에서 올해 300개사로 14% 늘었고, 상품 수도 2997개에서 5121개로 71% 이상 증가했다. 상품들의 평균 할인율은 10.4%이며, 10~15% 할인율 상품이 2399개(46.8%)로 가장 많고, 일부상품은 최대 65.8%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할인행사는 기존의 다수공급자계약(MAS) 상품을 비롯해 우수제품·상용소프트웨어 업계 등 모든 나라장터 계약업계를 참여시켰다. 수요기관들은 할인상품들을 오는 27일부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달청은 수요기관의 참여 확대와 편의를 위해 상품몰 페이지 개편과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내의 ‘상생세일’ 전용 기획몰 메뉴를 수요기관이 접근하기 쉽도록 개선하고, 종합쇼핑몰 통합검색 및 카테고리별 검색 시 할인행사 상품이 우선적으로 표출되도록 재편했다. 또 6만여 수요기관에 행사 포스터, 할인상품 안내서(온라인 카탈로그)를 배포하고, 김정우 조달청장의 유튜브 영상, 홍보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확산 등 다각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하반기 상생세일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추가적인 지원이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행사”라면서 “구매기관은 이번 기회에 알뜰한 구매를 할 수 있어서 판매·구매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행사이므로 수요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