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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총리대행은 이어 “이와는 별개로 오는 7월경에는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검토중에 있다”며 “이와 관련 현재 경북과 전남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용 중에 있는바, 그 성과를 토대로 최종안을 마련하고 가능한 한 조속히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 총리대행은 “어제 확진자 수는 635명이었다”며 “엊그제 511명이었으나 다시 600명선을 넘어서는 등 진폭을 보여주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최근 확진자 수가 전체적으로 감소추세 인데다가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감소하고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비중(35%) 등 감안 시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그러면서 “특히 최근 강원도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에 이어 제주지역도 어제 하루에만 올 들어 가장 많은 24명이 확진되는 등 권역별 집단감염 지속 발생이 큰 우려사항”이라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방역, 관련시설 종사자 PCR 의무검사 등 금번 제주도의 신속하고도 강력한 조치는 매우 적절했다고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홍 총리대행은 “집단감염이 대부분 3밀시설, 3밀공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5월말까지 특히 주변 3밀 시설과 공간에 대한 특별방역수칙 준수, 특별 방역점검, 특별 선제검사 라는 3대 각오로 대응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홍 총리대행은 “한편 이번 주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관계자 1명의 감염으로 인해 총 21명이 확진되고 학교 전체가 2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사례가 있었는바, 학교방역에 각별한 주의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학교내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학교관계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와 학교시설에 대한 방역강화 등을 보다 촘촘히 그리고 세심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총리대행은 “70~74세, 65~69세 어르신에 이어 내일부터는 60~64세 어르신의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되는바,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은 0.1% 정도이고, 그 대부분도 발열·근육통 증상 중심이라 하는 만큼 적극적 접종 예약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