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유명 생산지인 경남 창녕에서 수확한 올해 첫 물량으로 사전 계약을 통해 총 60톤 가량의 물량을 준비했다.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주대(잎) 부분을 제거 후 판매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올해 마늘 가격이 전년 및 평년 대비 상승한 것을 감안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접(100개)’, ‘반접(50개)’ 대비 적은 30개 소용량 상품을 운영해 ‘2016년 햇 마늘(30개)’를 9990원에 판매한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MD)는 “현재 마늘 가격이 전년 대비 비싸지만 고객들의 식탁 물가 부담을 고려해 사전 기획 및 소용량 포장으로 제철 채소를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난지형 마늘(1kg/상)’의 가격은 올해 들어 전년 대비 1.5~2배(40~70%) 가량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햇 마늘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5월 가격 역시 전년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