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중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대규모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린 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로 중국을 방문했던 2019년 12월 이후 약 6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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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은 이번 방중 기간 동안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제조 혁신 모델, 원자재 공급망 협력, 서비스·콘텐츠 분야 협업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방중을 계기로 민간 차원의 한중 경제협력이 일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낸드플래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우시에서 D램, 다롄에서는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다. LG그룹은 중국에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 등 6개 계열사에서 30여 개의 생산 법인을 운영 중이고 LG CNS도 별도 법인을 두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지난해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법인’에 신규 투자를 단행하고, 전기차 생산에 나서며 현지 영향력 확대 기대감을 키웠다. 현대·기아차에게 있어 중국은 한때 연간 180만대 가까이 판매하던 글로벌 최대 시장이었으나,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한령(限韓令)과 현지 업체의 저가 공세가 겹치며 판매량이 급감한 상태다. 지난해 판매량은 양사 합산 20만대 수준에 그친다.
다만 장기간 이어진 한한령 영향과 미·중 갈등으로 제조업 분야의 협력이 위축된 상황에서 경제사절단이 대규모 사업 확장이나 신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긴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상존한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방중을 계기로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이 일부 회복될 수는 있지만, 여러 대외 환경을 고려하면 과거처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벌이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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