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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서울 성동구 응봉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 둔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때려 부수는 소리가 들린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주거지 내에서 살해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둔기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지난 2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8일 A씨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한 바 있다.
검찰은 “향후 A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