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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동은 앞서 이 전 대표 요청으로 이뤄졌다. 둘은 당초 지난 4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 대표가 지난 2일 부산에서 피습을 당하면서 당무 복귀 이후인 이날로 연기됐다.
이 전 대표가 먼저 “이 대표가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감명을 정말 많이 받았고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생환해서 선거를 진두지휘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 생각하고, 올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크게 이겨서 꽃을 피우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아무쪼록 미력이나마 이번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로 노력할 것”이라며 “올 총선에서 준비하는 입장을 말씀드리는 게 좋겠다 싶어서 제가 뵙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가 발언을 통해 “이번 총선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평화·경제·민생·민주주의를 되살려야겠다는 각오로 (이 전 대표에게) 좋은 방안이 있는지 많이 여쭸다”며 “역시 당을 갈등 없이 통합을 유지하고, 공천 과정에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정 공평하게 공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전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도 큰 승리 이끌어 냈다”면서 “주신 말씀을 잘 새겨서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암울함에서 희망으로 바꾸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큰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번 총선도 승리로 이끌어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암울함에서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와 이 전 대표가 나란히 자리를 떠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 전 대표가 공정한 공천관리로 민주당의 통합을 이끌어 낸 것과 관련해서, 이번 총선 또한 공정하게 공천을 관리하고 당이 하나되는 통합의 길 가야한다는 말을 나눴다”며 “민주당은 이미 시스템 공천을 해 왔고 이번 또한 당헌·당규와 특별 당규에 따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