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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클라우드,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 인수

김명상 기자I 2023.05.15 08:47:33

글로벌 B2B 여행 솔루션 기업 GGT 인수
200여 개국 100만 인벤토리 확보 가능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야놀자가 최근 자회사 야놀자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B2B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GT)’을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GGT는 B2B 여행 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 호텔, 리조트 등의 객실 판권과 항공 티켓, 현지 차량 렌탈까지 100만 개 이상의 글로벌 여행 인벤토리를 유통하는 B2B 솔루션 사업을 영위 중이며, 전 세계 1만 개 이상의 여행 플랫폼 및 온·오프라인 여행사들과 거래하고 있다.

야놀자는 “야놀자클라우드의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 100만 개 이상의 글로벌 최대 규모의 여행·숙박 인벤토리를 확보하게 됐다”며 “세계 각지의 여행·호스피탈리티 공간과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해 여행 및 호스피탈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야놀자는 글로벌 여행·호스피탈리티 리딩 사업자로서 지역 간 경계 없는 통합된 글로벌 여행 환경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채널링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야놀자·인터파크가 직접 개발한 K-트래블 인벤토리를 공급하고, 글로벌 여행객이 한국의 관광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야놀자클라우드는 자체 보유한 국내외 인벤토리와 GGT의 글로벌 인벤토리를 연계해 채널링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빠르게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GGT의 20여 개의 해외 지사를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의 전진기지로 활용해 이지테크노시스·인소프트 등 해외 멤버사의 글로벌 솔루션 판매망과 고객응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 세계의 인바운드 여행객을 한국으로 끌어올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K-트래블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의 방대한 여행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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