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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에 대한 죄악주 투자는 2019년 2조 21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7억 원이 증가했고, 해외주식에 대한 죄악주 투자는 2019년 3조 366억 원으로 2018년 대비 6792억 원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주식은 술에 대한 직접 및 위탁 투자 지분이 늘었고, 평가금액도 2018년 말 기준 835억 원에서 2019년 말 기준 1702억 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담배의 직접 및 위탁투자는 2018년 말 기준 1조 3920억 원에서 2019년 말 1조 4491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도박은 2018년 말 7079억 원에서 2019년 말 5929억원으로 감소했다.
죄악주에 대한 해외주식 투자에서 술은 2018년 말 기준 1조 560억 원에서 2019년 말 기준 1조 5300억원이 증가했고, 담배는 2018년 말 1조 1481억 원에서 2019년 말 1조 2053억 원으로 증가했다. 도박은 2018년 말 기준 2071억원에서 2019년 말 기준 3013억원으로 늘었다.
남 의원은 “국민연금기금의 규모가 커져 이제는 죄악주에 대한 해외투자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죄악주 투자에 대한 책임투자 가이드라인이 없다”며 “투자제한 대상에 술․담배․도박 등 죄악주를 신속히 포함시켜 투자비중을 줄여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