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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3044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7%, 384.9% 증가할 것”이라며 “본업 적자 사업부 정리와 대명그룹 사이트 증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고 인수 리조트 리모델링이 올 하반기 진행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분양수익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이달 7일 수농 지분 50%를 취득을 결정했는데 이는 지난달 1일 천안 테딘리조트에 이어서 두번째 리조트 인수 계약이다. 수농은 제주도 샤인빌 리조트를 보유했고 샤인빌은 2002년 총 사업비 1730억원이 투입된 제주도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다. 샤인빌 리조트는 2012년부터 소진된 분양수익과 투숙률 하락에 따른 운영수기 감소로 자본 잠식상태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객실 증축과 투숙률·객실운영단가의 정상화로 분양·운영수익 증가를 계획 중으로 녀년부터 연간 150억원 이상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명그룹의 개인 리조트 회원권의 독보적인 점유율(약 90%)로 수익성이 악화된 다른 리조트를 추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업(795억원)과 리조트(2344억원)에 오션월드 베트남(691억원)까지 더한 기업가치는 총 3830억원”이라고 덧붙였다.